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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자녀가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의심해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3일 대전지법 3-3형사 항소부 박은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6)씨의 상해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양형 부당, 사실 오인, 법리 오해 등을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 교사가 (A씨의) 둘째 자녀가 입원 중인 병실에 약속 없이 찾아왔고, 출입 금지가 명시된 병실을 무단으로 침입한 사실이 있다"며 "범행이 일시적이고 우발적으로 벌어졌고,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9월 10일 오후 4시께 세종시의 병원에서 자신을 찾아온 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의 얼굴을 인분이 묻은 기저귀로 때려 전치 약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A씨의 큰 자녀 상처 문제에 대해 사과하려고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며 B씨의 얼굴을 향해 기저귀를 던졌고, 교사의 얼굴과 옷, 안경 등에 인분이 묻게 됐다.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B씨의 남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려 "와이프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여 있는 사진을 봤다"며 "올 초부터 어린이집에 지속해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 학부모로 고통받는 아내를 보며 퇴사를 강하게 권유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교사들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민사재판에서 다툼이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종결하려고 법원 화해 권고를 수용해 피해 교사에게 4500만원을 드렸다"며 "순간 화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러 부끄럽고 창피하다. 상해를 입힌 잘못·책임은 제 몫이고, 앞으로 성숙한 성품을 갖고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이 여전히 (피해 교사의) 병실 침입을 주장하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오는 17일 ⓒMBC[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자녀가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의심해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3일 대전지법 3-3형사 항소부 박은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6)씨의 상해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양형 부당, 사실 오인, 법리 오해 등을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 교사가 (A씨의) 둘째 자녀가 입원 중인 병실에 약속 없이 찾아왔고, 출입 금지가 명시된 병실을 무단으로 침입한 사실이 있다"며 "범행이 일시적이고 우발적으로 벌어졌고,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9월 10일 오후 4시께 세종시의 병원에서 자신을 찾아온 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의 얼굴을 인분이 묻은 기저귀로 때려 전치 약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A씨의 큰 자녀 상처 문제에 대해 사과하려고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며 B씨의 얼굴을 향해 기저귀를 던졌고, 교사의 얼굴과 옷, 안경 등에 인분이 묻게 됐다.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B씨의 남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려 "와이프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여 있는 사진을 봤다"며 "올 초부터 어린이집에 지속해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 학부모로 고통받는 아내를 보며 퇴사를 강하게 권유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교사들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민사재판에서 다툼이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종결하려고 법원 화해 권고를 수용해 피해 교사에게 4500만원을 드렸다"며 "순간 화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러 부끄럽고 창피하다. 상해를 입힌 잘못·책임은 제 몫이고, 앞으로 성숙한 성품을 갖고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이 여전히 (피해 교사의) 병실 침입을 주장하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오는 17일 A씨에 대한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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