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상위작업 기사 쓸수록 더 큰 의미 찾아... 원고료 모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겨울 옷은 산불 피해 지역으로지난 주말, 단톡방을 타고 산불 피해 지역으로부터 알림이 전달되었다."산불로 집을 잃고 들어가지 못하는데 갑자기 추위가 찾아와 힘들게 하네요. 옷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 입는 옷이 있으시면 좀 부탁드립니다."나는 겨울 옷을 꺼내어 비닐봉지에 넣고 다시 박스에 담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 산불 피해 주민에게 보내는 옷지난 주말, 단톡방에 산불 피해 지역으로 옷을 보내자는 알림톡이 전달되었다. 여러 회원들이 겨울옷을 모아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청송으로 보내는 다른 회원의 인증사진ⓒ 김은진올해처럼 봄바람이 무심하다고 생각된 적은 없었다. 성묘객의 부주의로 일어난 의성 산불이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장작 열흘 가까이나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 경북·경남 산불은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산불로 75명의 사상자와 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많은 이재민이 집을 잃고 대피소에 계신다고 한다.3월 25일, 의성 고운사의 '연수전'과 '가운루'가 산불로 전소되었다. 도륜 스님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았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같이 울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얼마나 지키고 싶었을지 짐작되었고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을 시간이 그대로 느껴졌다.수천 년을 이어온 문화재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너무 허망하게 불탔다. 그밖에 안동, 산청, 영덕, 청송, 울주군 등의 지역에서도 지역민들의 터전이 소실되었고 문화재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산불의 뉴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대피소에 계신 주민들도 호흡기에 이상이 오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산불로 소방관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여기저기서 순식간에 번지는 도깨비같은 불길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불을 껐다고 한다.그리고 참담한 일기사 쓸수록 더 큰 의미 찾아... 원고료 모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겨울 옷은 산불 피해 지역으로지난 주말, 단톡방을 타고 산불 피해 지역으로부터 알림이 전달되었다."산불로 집을 잃고 들어가지 못하는데 갑자기 추위가 찾아와 힘들게 하네요. 옷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 입는 옷이 있으시면 좀 부탁드립니다."나는 겨울 옷을 꺼내어 비닐봉지에 넣고 다시 박스에 담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 산불 피해 주민에게 보내는 옷지난 주말, 단톡방에 산불 피해 지역으로 옷을 보내자는 알림톡이 전달되었다. 여러 회원들이 겨울옷을 모아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청송으로 보내는 다른 회원의 인증사진ⓒ 김은진올해처럼 봄바람이 무심하다고 생각된 적은 없었다. 성묘객의 부주의로 일어난 의성 산불이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장작 열흘 가까이나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 경북·경남 산불은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산불로 75명의 사상자와 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많은 이재민이 집을 잃고 대피소에 계신다고 한다.3월 25일, 의성 고운사의 '연수전'과 '가운루'가 산불로 전소되었다. 도륜 스님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았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같이 울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얼마나 지키고 싶었을지 짐작되었고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을 시간이 그대로 느껴졌다.수천 년을 이어온 문화재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너무 허망하게 불탔다. 그밖에 안동, 산청, 영덕, 청송, 울주군 등의 지역에서도 지역민들의 터전이 소실되었고 문화재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산불의 뉴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대피소에 계신 주민들도 호흡기에 이상이 오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산불로 소방관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여기저기서 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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