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거리.[123Rf]
sans339
0
1
11.06 21:03
마케팅프로그램판매
평양 거리.[123Rf]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북한이 올해부터 개인의 차량 소유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적 시설의 자동차전시장도 들어섰다.조선신보는 올해 4월 준공한 평양 화성지구 3단계에 있는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를 지난달 28일 소개했다.매체는 이 봉사소가 “판매와 수리를 비롯한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봉사를 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자동차기술봉사기지”라며 “지금껏 있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라고 설명했다.이곳에선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물론 버스, 오토바이, 동력자전거, 일반자전거, 산악자전거 등도 판매한다.봉사소 소속 조철남 부원은 “최근 평양시민들의 자가용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은 출퇴근을 비롯한 사업보장과 친척방문, 병 치료, 가족·동료들과의 여행 등에서 자가용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젊은이들이나 체격이 큰 이들은 SUV를 찾고 여성들은 차체가 낮고 색이 예쁜 차를 선호한다고 한다.손님들은 전시된 자동차를 직접 보거나 차 사진과 기술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입력된 컴퓨터 화면을 보고 차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구입한 자동차는 당일 인수해 타고 갈 수도 있다.각종 차 부속품과 액세서리도 구비했으며, 무인 세차·타이어 교체·도장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북한은 2017년부터 ‘노란 번호판’을 단 자가용 소유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차량 등록은 사업소나 기관 명의로만 가능해 ‘법인차’에 가까웠는데 지난해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개인 명의의 차량 등록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2024년도 자가용 소유 관련 법을 개정해 개인의 자가용 소유에 대한 보유 절차를 구체화했다”며 “개인의 자동차 소유 증가 관련 동향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북한에선 최근 전반적으로 자동차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대북제재가 느슨해진 틈을 타 중국에서 차량과 부품 등을 들여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금지돼 있다.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남한산성은 조선 시대 한양의 동쪽 요새로서 경기 광주와 성남, 하남에 걸쳐 있다. 성곽 둘레가 12.4㎞에 높이는 7.3m에 이르고. 성 안쪽은 평평해 방어에 유리한 지형이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의 주무대였다.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했다. 청나라 선봉 부대는 불과 5일 만에 지금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이르렀다. 인조와 조선군은 남한산성에 들어가 항전했지만, 전투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오래 버티지 못했다. 결국 47일 만에 인조는 청 태종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하고 말았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지난 10월 21일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인조가 머물렀던 임시 궁궐인 행궁을 둘러보고, 전투 지휘소인 수어장대에 올랐다. 수어장대에서는 서울 송파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왓다. 주니어 생글생글에 '역사속으로 한 걸음'을 연재하는 정근형 선생님(하남 창우초)이 일일 문화유산 해설사로 함께 나섰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 by 유승호 기자 안타깝고 치욕적인 역사도 기억요김도혜 주니어 생글 기자서울잠신초 6학년병자호란의 아픈 역사가 담긴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제일 먼저 행궁으로 갔다. 행궁은 왕이 궁궐 밖으로 나갔을 때 임시로 머물며 일하는 곳을 말한다. 외행전, 일장각, 내행전 등을 둘러보았다. 옥빛·붉은빛·쪽빛 물감으로 알록달록 칠한 기둥과 벽, 기와에 새겨진 정교한 무늬가 눈에 띄었다. 기와지붕 양 끝에 달린 커다란 장식인 치미도 보았다.행궁에는 높고 가파른 계단이 많았다. 여기저기 문턱도 있어 잘못하면 넘어지기 쉬었다. 병자호란 당시의 급박한 상황에도 바쁘게 움직이다 다친 사람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궁에서 나와 수어장대에 올라갔다. 산길을 30분 정도 걸어 가야 했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돌부리도 많아 힘들었다.수어장대에 오르니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였다. 노을이 지기 시작해 붉게 물든 하늘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냈다.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해설해 주신 정근형 선생님은 "안타깝고 치욕적인 역사도 공부해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하셨다.혼란스러운 전쟁 상황, 머릿속에 그려졌어요윤정
마케팅프로그램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