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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에 시공 주관사로 참여, 체코 두코바니 5호기 2036년 상업운전 목표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대우건설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시공 주관사를 맡은 대우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 사용 후 연료 저장시설 등 생애주기 전반에 따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한수원 주관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원전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추후 유럽은 물론 중동 및 아시아 국가의 추가적인 원전 건설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시공 주관사로서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형 원자로의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국내외에서의 지속적인 원전 건설 실적을 갖춘 데 이어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더 탄탄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이 과정에서 대우건설은 최고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해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상용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전략을 세웠다. 또 국내 원자력 유관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전 관련 기술 공동 연구, 인력 교류, 협의체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초 유럽 대형원전 시공 참여대우건설이 시공한 신월성 원자력 발전소 전경.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자력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신월성 1,2호기 주설비공사,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1단계 공사, 기장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원자력 EPC(설계, 조달, 건설)로 준공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등 30여 개의 원자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에 2018년부터 체코 원전 사업 시공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와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대우건설은 한-체 원전건설포럼을 개최해 현재까지 약 600개 체코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체코 원전이 지어지는 두코바니 지역 인사들을 대상으로도 세밀한 영업을 하고 있다. 2024년 9월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직접 체코를 방문해 원전 현장 인근 나메슈티시에 소방차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