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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10:13
연극 ‘미
연극 ‘미러’ 캐스팅 /(주)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웨스트엔드 최신 화제작 연극의 한국 초연...연극 ‘미러’연극 ‘미러(A MIRROR)’는 검열의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가들의 위장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2023년 영국 알메이다 시어터에서 초연한 작품은 국가 검열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매혹적인 서사, 예상치 못한 반전 등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그에 힘입어 지난해 웨스트엔드의 트라팔가 시어터에서 재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작품은 연극 대본을 사전 검열하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허가받은 결혼식처럼 보이는 한 장소에서 배우들은 신랑, 신부와 호적 담당 공무원, 신랑 들러리로, 관객들은 하객으로 위장해 연극을 공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연극에는 극본을 검열하는 ‘문화부’ 국장인 ‘첼릭’과 그의 비서인 ‘메이’, 작가 지망생인 자동차 수리공 ‘아덤’과 유명 극작가 ‘백스’가 등장한다. 아덤이 제출한 희곡에서 작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한 첼릭은 공연 불가능한 ‘반정부’적인 내용인 담긴 ‘현실’ 대신 ‘예술’ 다운 픽션을 쓰라고 권하지만, 아덤은 이해하지 못한다. 첼릭은 아덤이 존경하는 유명 극작가 백스와 만남을 주선하며 그의 입맛에 맞는 극본을 쓰게 하려 하지만, 상황은 예기치 못하게 흘러간다.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예술’은 누가 정의하는 것이며, 예술에 있어 표현의 자유와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긴장감 속에 진행되는 ‘연극’이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등장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예정이다.예술을 안다고 자부하는 문화부 국장 ‘첼릭’ 역에는 김재범·김도빈·주민진이, 어리숙해 보이지만 확고한 자신의 작품관이 있는 신인 작가 ‘아덤’ 역에는 최호승·박정원·안지환이 캐스팅됐다. 전진 국인이자 첼릭의 비서로 점차 예술에 눈을 떠 가는 ‘메이’ 역에는 이서현·조은정, 성공한 유명 극작가인 ‘백스’ 역에는 안창용·김세환이 출연한다.연극 ‘미러’는 6월24일부터 9월14일까지 예스24아트원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세기의 사나이’ 포스터 /극단 명작옥수수밭 제공 ■격동의 근현대사 속 125년을 산 남자...연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세 도중 한 상인이 건넨 막걸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천안=김준혁 기자】"꼭 대통령 당선되셔유", "아이고, 김문수보다 인기가 더 많네", "새로운 정치인! 충남에서 다 찍어서 이긴다" 이준석 개혁신당후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 가운데, 중앙시장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이 후보를 반겼다. 이 후보를 접한 대부분의 상인들과 시민들은 "젊다, 똑똑하다, 잘생겼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소수 시민들은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는 하지 않는다"며 잘라말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충청권 유세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10분경 천안중앙시장에 도착해 시장 일대를 30분 이상 누비면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도보 유세 이후 당초 예정에 없던 연설까지 진행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남도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세 도중 한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유세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족발, 튀김, 막걸리, 소주를 건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상인·시민들과 잔을 맞추기도 했다. 일부 2030 청년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쇄도했다. 많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젊다", "잘생겼다",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도 "꼭 나라를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단일화를 이 후보에게 당부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50대 여성은 도보 유세 중 이 후보에게 "단일화해달라. 속상하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에 "안 한다. 그 분들(국민의힘)한테 뭐라고 하셔야죠"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 후보가 들른 족발집에서 식사 중이던 한 70대 남성은 "꼭 이번만큼은 이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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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러’ 캐스팅 /(주)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웨스트엔드 최신 화제작 연극의 한국 초연...연극 ‘미러’연극 ‘미러(A MIRROR)’는 검열의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가들의 위장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2023년 영국 알메이다 시어터에서 초연한 작품은 국가 검열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매혹적인 서사, 예상치 못한 반전 등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그에 힘입어 지난해 웨스트엔드의 트라팔가 시어터에서 재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작품은 연극 대본을 사전 검열하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허가받은 결혼식처럼 보이는 한 장소에서 배우들은 신랑, 신부와 호적 담당 공무원, 신랑 들러리로, 관객들은 하객으로 위장해 연극을 공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연극에는 극본을 검열하는 ‘문화부’ 국장인 ‘첼릭’과 그의 비서인 ‘메이’, 작가 지망생인 자동차 수리공 ‘아덤’과 유명 극작가 ‘백스’가 등장한다. 아덤이 제출한 희곡에서 작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한 첼릭은 공연 불가능한 ‘반정부’적인 내용인 담긴 ‘현실’ 대신 ‘예술’ 다운 픽션을 쓰라고 권하지만, 아덤은 이해하지 못한다. 첼릭은 아덤이 존경하는 유명 극작가 백스와 만남을 주선하며 그의 입맛에 맞는 극본을 쓰게 하려 하지만, 상황은 예기치 못하게 흘러간다.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예술’은 누가 정의하는 것이며, 예술에 있어 표현의 자유와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긴장감 속에 진행되는 ‘연극’이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등장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예정이다.예술을 안다고 자부하는 문화부 국장 ‘첼릭’ 역에는 김재범·김도빈·주민진이, 어리숙해 보이지만 확고한 자신의 작품관이 있는 신인 작가 ‘아덤’ 역에는 최호승·박정원·안지환이 캐스팅됐다. 전진 국인이자 첼릭의 비서로 점차 예술에 눈을 떠 가는 ‘메이’ 역에는 이서현·조은정, 성공한 유명 극작가인 ‘백스’ 역에는 안창용·김세환이 출연한다.연극 ‘미러’는 6월24일부터 9월14일까지 예스24아트원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세기의 사나이’ 포스터 /극단 명작옥수수밭 제공 ■격동의 근현대사 속 125년을 산 남자...연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세 도중 한 상인이 건넨 막걸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천안=김준혁 기자】"꼭 대통령 당선되셔유", "아이고, 김문수보다 인기가 더 많네", "새로운 정치인! 충남에서 다 찍어서 이긴다" 이준석 개혁신당후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 가운데, 중앙시장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이 후보를 반겼다. 이 후보를 접한 대부분의 상인들과 시민들은 "젊다, 똑똑하다, 잘생겼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소수 시민들은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는 하지 않는다"며 잘라말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충청권 유세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10분경 천안중앙시장에 도착해 시장 일대를 30분 이상 누비면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도보 유세 이후 당초 예정에 없던 연설까지 진행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남도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세 도중 한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유세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족발, 튀김, 막걸리, 소주를 건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상인·시민들과 잔을 맞추기도 했다. 일부 2030 청년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쇄도했다. 많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젊다", "잘생겼다",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도 "꼭 나라를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단일화를 이 후보에게 당부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50대 여성은 도보 유세 중 이 후보에게 "단일화해달라. 속상하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에 "안 한다. 그 분들(국민의힘)한테 뭐라고 하셔야죠"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 후보가 들른 족발집에서 식사 중이던 한 70대 남성은 "꼭 이번만큼은 이겨달라"
연극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