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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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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앵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북한산 석탄 밀수에 가담한 선박들의 유엔 제재 추진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번엔 북한의 불법 자금 세탁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는데요.APEC 기간 정상간의 만남이 불발된 이후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로스앤젤레스에서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습니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사이버 범죄와 정보기술 노동자 사기 등 북한의 불법 공작을 통해 발생한 자금 세탁에 관여한 개인 8명과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장국철 등 8명으로, 이들은 북한 랜섬웨어 조직과 관련된 자금을 관리하거나, 중국에서 IT 근로자 파견단을 운영하며 불법 자금을 세탁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북한과 중국 사이에서 외화 송금과 자금 세탁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된 북한 소재 류정신용은행도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조직들이 지난 3년 동안 탈취한 자금만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3천억 원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미국 재무부는 "북한 정권은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 마련을 위해서 북한이 후원하는 해커들을 동원해 돈을 훔치고 세탁하고 있다"며 "이들은 북한의 무기 개발을 위한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미국과 국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미국의 이번 결정은 북한산 석탄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제3국 선박 7척에 대한 유엔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발표 바로 다음 날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그동안 여러 차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로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지난달 27일)] "우리는 북한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화를 시작할 큰 주제입니다. 이보다 더 큰 건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회담이 무산된 직후 미국은 연달아 대북 제재를 발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박윤수 제3연륙교 전망대 설명하는 김재명 현장소장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지난 3일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에서 김재명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이 교량 건설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184.2m 높이의 제3연륙교 전망대는 최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았다. 2025.11.5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지난 3일 오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따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서쪽 끝에 다다르자 끝이 보이지 않는 웅장한 교량의 모습이 드러났다.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 현재 공정률 95%로 내년 1월 개통을 앞둔 이 다리에서는 포장 작업과 난간·방호벽 설치 등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이었다.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인 제3연륙교 건설에는 총사업비 7천800억원이 들어갔다.제3연륙교는 전 세계 해상 교량 중 가장 높은 184.2m 높이의 전망대를 갖춰 단순한 교량 기능을 넘어 '관광 콘텐츠'로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이곳 전망대는 최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았고,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등재도 추진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존의 교량 전망대는 미국 메인주의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높이 128m)로 제3연륙교보다 56m 더 낮다. 제3연륙교 전망대의 경치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3일 오후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라국제도시 일원의 전경. 2025.11.5 연합뉴스 취재진이 당일 제3연륙교 주탑에서 덜컹거리는 공사용 리프트와 사다리를 이용해 오른 건물 60∼70층 높이의 전망대는 압도적인 경치를 자랑했다.청라·영종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서해가 함께 만들어낸 절경은 탄성을 불러왔다.제3연륙교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밑이 훤히 내다보이는 전망대 외부 공간을 걷는 '엣지워크'도 설치될 예정이다.안내를 맡은 김재명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은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남산타워까지 보인다"며 "엣지워크에서는 다른 교량에서는 보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제3연륙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 사장교'라는 점에서도 건설 업계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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